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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다른 길을 알지 못하고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내가 살아있는 한 다른 도리가 없다 (다시) 내 마음은 다른 길을 알지 못하니 나는 그대를 사랑하는 수 밖에 내가 살아있는 한 다른 도리가 없다 [2017년 7월25일]

죽은 거나 마찬가지구나 다시 볼 수 없으니까 이 세상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구나 살아 있기만 하면 된다는 거였는데 다시 보면 한 번만 다시 보겠다고 빌고 빌어서 다시 보면 정말 못 믿을 내 심장 [2017년 3월 2일]

그 때를 생각해야지 심장을 생각해서 그 때 그의 생각 곧 떠날 나였고 다시 돌아갈 그였고 약속들은 표현이었고 진심은 핵심이 아니었던 근데 그 때를 생각해도 낫지 않는 심장 [2017년 2월 26일]

“il bel tesoro mio” (Rvf) nomen omen 인가 보물이라 숨긴 셈이니 그 말 못함에 억지로 떼어놓은 마음과 머리 말은 심장을 무참히 짓밟고 벌했다 strazio, strage Follow your heart ? Mine’s paralysed 그런데 아직도 남은 것 같다 벌도 잘못도 도대체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심장 [2017년 2월 25일]

손인 것 같다 무엇이 더 그리운가 하면 그리고 선물같던 미소도 “I know what I want but I can’t have it” Never “La speranza di pure rivederti m’abbandonava” 어깨 뒤로 멀어져간다 작게 어둠 속으로 “nell’abisso dell’oblio” [2017년 2월 22일]

Rettile fredde le tue lacrime che mai scorrono fredde le mani che alle carezze indugiano alerti sorrisi pupille scrutanti nelle palpebre sciolte membra tese pronte a scappare lingua energica automatica difesa dentro il tuo globo invisibile pieno di rammendi notturni di cicatrici giornalieri dentro le tue grida per il diritto d'esistere dentro il tuo orgoglio attaccato rompi credi breccia

여행이란 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현지에서 수시로 다시 확인하고 변수에 당황하지 않는 여유, 동행자에 대한 배려, 보고 듣는 것을 머리와 마음으로 담을 수 있는 최대한을 담으면서도 사진에 맡기고 현지인과의 대화에 의뢰하는 겸손함, 칭찬과 비판에 솔직하고, 미처 못 보거나 놓친 것에 대한 아쉬..

화분을 매일 그린다 꽃도 없이 화분만 우리집 출입구 표시로 서 있는 커다랗고 무거운 두 화분을 새끼 손톱만한 크기로 연필로 그리고 바로 연필로 지운다 그것보다 더 효과적인 주차금지 표시가 필요하지 않을까 범퍼에 밀려 픽 쓰러지니까 하지만 집주인이 결정할 일 내 할 일 난에 적지 않아도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