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모자 다이어리

시인들은 별 소릴 다 듣는다

Fuoricorso 2017. 7. 30. 03:27



시인들은 별 소릴 다 듣는다


초저녁, 눈발 뿌리는 소리가 들려

유리창으로 갔더니 […]”

밤이 숨 쉬는 소리만이 눈발처럼 크게

울린다” (빈집, 최하림)

“[…] 안개 자욱이 밀리는 소

, 별똥이 시끄럽게 떨어지고 있었다. […]”

(우리들의 땅, 신대철)





[2017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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